[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정규수업 전 체육 활동인 '아침체인지'(體仁智) 전국 확산과 보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침체인지 프로그램은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정규수업 시작 전에 진행하는 체육활동이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됐고 8월 기준 부산지역 초·중·고 632개교 중 410개교(초등 154개교, 중등 149개교, 고등 101개교, 특수 6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부산지역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협동심,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어 학교폭력 예방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부산의 대표적인 전인교육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향후 전국 확대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KBO는 아침체인지에 참여하는 부산지역 학교에 티볼교실 개최를 통한 야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BO 재능기부위원들과 부산·경남 지역 유명 야구인들을 참여 강사 인력풀로 구성해 부산지역 학생들의 야구에 대한 관심과 저변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KBO는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아침체인지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데 적극 동참한다"며 "야구 체험을 통한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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