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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코퍼레이션, 호실적 기조는 하반기에도 쭉-KB


"매 분기 강화되고 있는 브랜드 파워…4Q, 가파른 실적 상승세 기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KB증권은 24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도 호실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국 진출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예단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이 24일 감성코퍼레이션의 호실적 기조는 2023년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감성코퍼레이션]

감성코퍼레이션의 2분기 실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상승한 40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8% 오른 77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갔다.

매출액의 경우 기존 예상치와 유사했으나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브랜드 파워의 경우 점포당 매출액 상승 고려시 매 분기 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 실적은 상대적 비수기임에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39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9% 오른 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네이버 트렌드를 보면 스노우피크에 대한 검색 추세가 6월 하순 이후 감소하는 추세에 접어들었다가 8월 중순 현빈으로의 메인 모델 교체와 함께 다시 한 번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경쟁사 대비 확연히 차이나는 검색 추이를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인 모델 교체 외에도 추가적으로 마케팅에 집중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며 "마케팅 수준에 따라 판관비 증가로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소폭 부진할 수 있으나, 브랜드 인지도 추가 확보 작업을 통해 성수기인 4분기 폭발적인 매출 성장의 기반을 다진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4분기에는 헤비 아우터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기존 스노우피크의 4분기 가을·겨울(F/W) 라인업은 20만원 수준의 평균판매단가를 형성하고 있으나, 헤비 아우터의 경우 5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헤비 아우터 한 벌이 기존 제품 2.5벌과 같은 수준의 매출을 일으킬 수 있다"며 "헤비 아우터의 등장만으로 드라마틱한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판가가 높은 만큼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올해 4분기 실적은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주목하면서도 "중국 진출 성공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기 힘들다. 지속적인 트래킹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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