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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진에 중국발 악재…기업 체감경기 악화


제조업황 BSI 전월 대비 5p 하락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반도체 부진과 중국발 악재가 겹치면서 기업 체감 경기가 악화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까지 모두 먹구름이 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 BSI는 68로 전월 대비 5p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도 69로 제자리를 맴돌 것으로 예측했다.

제조업 경제심리지수. [사진=한국은행]
제조업 경제심리지수. [사진=한국은행]

제조업 경기가 부진한 건 중국 경제 부진과 반도체 회복 지연 영향이다. 1차 금속제품과 전자·영상·통신장비가 부진했고 화학물질·제품도 부정적이었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2p, 8p 하락했고 수출기업(-4p)의 체감 경기도 내수기업(-5p)도 나빠졌다.

비제조업 업황 BSI(75)도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전방산업 부진으로 과학과 기술서비스업이 악화했고 해외여행 수요로 국내 여행이 줄면서 여가 관련 사업도 부진했다. 다만 다음 달 전망지수는 76으로 개선할 것이란 기대를 보였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종합한 모든 산업의 업황 BSI는 71로 전월 대비 3p 하락했다.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각각 19.1%, 16.4%로 높았고 내수부진도 뒤를 이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5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4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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