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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공급 과잉 탈출까지는 시간 더 필요-유안타


목표가 15.5만→15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금호석유에 공급과잉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천원에서 하향 조정한 15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이 22일 금호석유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유안타증권이 22일 금호석유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의 2분기 매출액은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0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하락한 3540억원과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1302억원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주력사업인 NB라텍스, 페놀 체인 약세 때문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은 835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소폭의 감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합성 고무 원가상승과 경쟁사 증설 압박 때문이다. 7~8월 상대적으로 높은 원료가 고무 생산 원가에 투입된 반면, 타이어용 합성고무와 NB라텍스 고무 가격은 약세가 이어졌다.

NB라텍스의 경우 경쟁사인 LG화학 24만톤 신규설비가 9월부터 양산을 시작하면서 공급과잉이 예상된다. 페놀의 경우에도 중국 Haiwan 20만톤, Zhongxin Chem 28만톤, Heilongjang new Ind 22만톤 등 신규증설 압박이 커지게 된다.

황 연구원은 "주력제품 공급과잉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며 "페놀 신규 증설 규모도 2023년 145만톤, 2024년 160만톤으로 2년 동안 글로벌 총 수요는 1200만톤 대비 26%에 해당한다. 두 제품 모두 업황개선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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