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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재가입 임박···전경련, 한경협으로 새 출범


22일 정기총회 열고 류진 신임회장 추대···삼성·SK·현대차·LG 재합류할 듯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새롭게 출범한다. 삼성을 시작으로 4대 그룹의 재가입도 임박하면서 전경련이 과거와 같은 위상을 찾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22일 전경련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류진 신임회장(풍산 회장) 추대 및 한국경제인협회로 기관명 변경을 추진한다. 55년 만에 기관명을 바꾸는 셈이다.

산하 단체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흡수·통합한다. 기존 한경연 회원사로 남아있던 4대 그룹도 이번 통합 작업을 통해 한경협에 다시 합류할 전망이다.

전경련 전경 [사진=전경련 ]

4대 그룹이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한경협은 한경연 흡수·통합을 통해 삼성, SK, 현대차, LG 그룹사들의 회원 자격을 승계받는다.

재계 맏형 삼성의 경우 지난 18일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가 '정경유착 행위 발생시 즉각 탈퇴'라는 조건부 재가입을 권고해 삼성 계열사들의 재가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전경련 재가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안건은 회원 자격의 이전이 내용이었던 만큼 의결이 아닌 보고 형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도 계열사들의 지난주 이사회에서 전경련 복귀 현안이 보고됐다. 현대차그룹은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며, LG그룹도 논의 절차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관계자는 "새로 출범하는 전경련의 후신이 다시 한경협이라는 이름을 갖는 것은 초심으로 돌아가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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