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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내년 총선 수도권 위기론 안일하게 봐선 안돼"


북핵과 관련, "북핵 수비만 말고 핵거점 없애는 타격훈련도 해야"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21일 국민의힘 일부에서 제기된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 당지도부가 너무 안일하게 보는 것 같다고 쓴소리를 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짧은 단상 글을 통해 당 모습을 보니 "이재명 비리에만 기대어 총선 준비(를 하는 것 같다)"며 "타깃(이재명)이 소멸하면 무슨 대책이 있나"고 따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을지연습 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을지연습 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이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이 압승한 건 "정권교체 덕으로 누린 특수였다"면서 "대통령 지지율에만 기댄 건 선거대책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별다른 준비도 없이 인재가 고갈된 수도권 대책은 있나"며 당지도부가 별다른 위기의식이 없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동안 홍 시장은 "총선에 지면 내일은 없다"고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목소리를 내 왔다.

또 다른 단상에서 24일까지 펼쳐질 '을지 자유의 방패훈련'(범정부 전시 방어훈련)에 돌입한 홍 시장은 북핵과 관련, 이제부터 북한 핵에 대한 수비만 하지 말고 핵거점을 없애는 타격훈련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을지연습 사상 처음으로 북의 핵공격에 대한 수습 훈련을 한다"면서 "그런데 왜 우리는 늘 남침에 대한 방어훈련만 해야 하나. 내년에는 북한 핵을 무력화 시키는 선제타격 훈련도 미리 해봐야 하지 않겠냐"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선제타격 훈련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북의 핵공격 위협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는 선제타격도 국제법상 허용된다"며 이는 각국의 자위권에 해당되는 지극히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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