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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히트' 김하성, 타율 0.285…샌디에이고 3연패 탈출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 [사진=뉴시스]

이번 달에만 6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펼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5(390타수 11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선발 잭 플래허티의 너클 커브를 잡아당겨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18번째 2루타다.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와 잰더 보가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게리 산체스의 홈런으로 단숨에 5-0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플래허티의 몸쪽 직구를 노려쳐 좌익수 방면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담장 앞에서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은 빠른 발을 앞세워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4회 바뀐 투수 닉 베스피를 상대한 김하성은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상황에서 3구째 낮은 커브를 걷어 올렸다.

투수 베스피가 타구를 잡기 위해 글러브를 뻗었지만 맞고 굴절됐고 2루수 애덤 프레이저가 공을 잡았을 때는 김하성이 이미 1루를 통과했다.

김하성은 5회와 8회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내야 땅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는 볼티모어를 10-3으로 제압하고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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