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배우 고현정이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 걸'을 선택한 이유로 "3명의 배우가 한 인물을 맡는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배우 고현정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bbb17008011c4.jpg)
고현정은 1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JW메리어트 호텔 동대문 그랜드볼룸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 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고현정을 비롯해 김용훈 감독, 배우 안재홍, 염혜란, 나나, 이한별 등도 모습을 비췄다.
'마스크 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됐으며 총 7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작중 순식간에 변모해 가는 김모미 역을 그려내기 위해 고현정과 나나, 이한별이 3인 1역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고현정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d7de35f36d68b.jpg)
그러나 한 인물에 대한 세 명의 배우의 연기 시도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각 배우의 출연 장면 간의 이음새가 꼼꼼하지 않을 경우, 시청자의 몰입이 깨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고현정은 "한 인물을 세 명의 배우가 각각 맡아서 하게 된다는 점이 저에게는 흥미로웠다. 저의 10대, 20대, 30대, 40대를 생각해 보면 많이 다르다"며 "한 캐릭터를 한 사람이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눠서 하면 그때 집중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어 "내가 알기론 없었던 시도인 것 같아서 이런 작품을 제안해 준 게 감사했다. 많이 기대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스크 걸'은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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