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LG CNS는 교육출판 전문기업 미래엔과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은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화하고 AI로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해 맞춤 학습을 제공하겠다는 교육부 디지털 교육혁신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에서 미래엔은 수학, 영어, 정보(코딩) 등 교과목 콘텐츠를 개발하고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도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LG CNS는 학생과 교사들이 이런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를 PC나 모바일에서 손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LG CNS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미래엔’의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을 구축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수십만 명 이상의 학생과 교사가 동시에 접속해도 서버가 자동으로 증설돼 안정적 서비스가 가능하다.
LG CNS는 자체 보유한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이번 플랫폼에 탑재한다. LMS는 △동영상 강의 △과제관리 △성적입력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 CNS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전문가를 투입해 이용자의 편리성을 한층 높인 LMS를 개발할 예정이다. 교사들은 학생별 학업성취도에 따라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맞춤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는 학생과 교사의 민감정보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별도의 보안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LG CNS는 학생의 학업성취에 대한 피드백을 정확하고 신속히 작성하는 AI보조교사와 맞춤형 학습을 위한 AI튜터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상균 LG CNS D&A사업부장 전무는 "미래엔의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이 학교 수업 현장의 효과적인 개인맞춤형 학습도구가 될 수 있도록 LG CNS의 DX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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