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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초등 동창생 10명에게 1억원씩 지급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마을 주민들에 이어 동창생들에게도 거액을 전달했다.

15일 부영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순천 동산초등학교 동창생 10명에게 각각 1억원씩을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이 회장이 입금한 금액은 증여로 인한 세금을 공제한 금액으로 전해졌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사진=부영]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사진=부영]

그는 지난 6월에도 고향인 순천시 운평리 주민 280여 명에게 최대 1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초중고 동창생 80여 명에게도 각각 5천만원을 나눠줬다.

이 회장은 당시 돈을 전달한 뒤 초등학교 동창생 일부가 대상에서 누락된 사실을 알고 추가로 돈은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창업주께서 '살아오면서 인연이 된 폭넓은 의미의 사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씀하셨다"며 기부 의미를 전했다.

한편 순천시 운평리에서 태어나 동산초등학교, 순천중학교,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지난 2020년 8월 수백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이듬해 광복절 가석방된 이 회장은 특별경제범죄 가중처벌법에 따라 5년간 취업이 제한됐으나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대통력 특별사면을 받은 동시에 복권되면서 경영활동이 가능해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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