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관상어박람회~물총축제 '다채'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다가오는 주말 경기 시흥시 거북섬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축제·공연 즐기며 무더위를 날려 보내는 건 어떨까.

14일 시흥시에 따르면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는 오는 19일·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신나는 물 총 축제'가 열린다.

참가비 1만원에 물총과 물놀이 티켓이 제공되며 DJ 파티, 물놀이 어트랙션 등을 즐길 수 있다. 관내 기업 근로자는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접수하면 된다.

앞서 18일 오후 8시 거북섬 웨이브스퀘어광장에서는 물 수제비 영화제가, 19일 오후 5시 웨이브파크 주변 광장에서는 거북섬 버스킹이 각각 펼쳐진다.

국내 최초 관상어 집적화 단지로 조성 중인 아쿠아펫랜드에서는 18일부터 20일까지 '2023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가 열린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박람회 주제는 '관상어 함께 누리는 즐거운 문화'다. 관상어관, 사료·약품관, 수조·용품관, 서비스관 등 4개 분야 55개사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물속 풍경화로 불리는 수경예술(아쿠아스케이프) 시연회를 선보인다. 노래 자랑, 경품 행사,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

거북섬 내 해양 레포츠 복합 스트리트몰인 보니타가에서는 19일과 20일 '거북섬 북적북적 마켓데이'가 열린다. 관내 공방 작가들의 친환경 소재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대나무 물 총 만들기, 천연 염색 체험도 가능하다.

행사 기간 '들썩들썩 공연존'에서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거북섬 야행 광대와 춤을(19일)과 판타지마법해적단(20일) 특별 공연이 준비돼 있다.

정순복 언론홍보팀장은 "거북섬 파도와 함께 펼쳐지는 다양한 물놀이 체험부터 석양을 수놓는 음악과 영화까지 폭염으로 높아진 불쾌지수를 한 방에 날려버릴 톡톡튀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