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EV첨단소재가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1일 EV첨단소재 공시에 따르면 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2% 성장한 338억, 영업이익은 800만원, 당기순이익은 96억원으로 매출성장과 더불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 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EV첨단소재의 2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161억원, 영업손실 3천200만원, 순이익 86억원이고, 연결기준 매출액은 173억원, 영업손실 2억4천만원, 순이익은 88억원이다.
반기 누적으로 개별기준으로는 매출액 317억, 영업이익 2억9천만원, 순이익 9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0.4%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반기 호실적은 주사업인 연성회로기판(FPCB)사업의 매출증가와 함께 운영효율성의 상승과 원가율 개선을 통해 가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EV첨단소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다이나믹디자인 전환사채(CB) 전환청구에 따른 평가이익과 6월말 주가반영에 따른 손상차손을 반영한 수치다.
EV첨단소재는 주사업인 FPCB을 제조·판매하며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향 매출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해왔지만, 매출다변화에 대한 아쉬움이 존재했다. 최근 전기차배터리에 들어가는 FPCB물량이 늘어나며 EV첨단소재는 매출처의 다변화와 함께 전기차향 FPCB 매출이 상반기 매출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매출다각화가 진행 중이다.
신사업부문인 투명 디스플레이 LED Film 사업은 조달청 우수제품군으로 등록되었고, 얇고 가볍고 휘어지는 필름타입으로 평면, 곡면 등 다양한 공간에 부착할 수 있는 3세대 LED디지털 샤이니지 '액트비전(Actvision)'을 선보이며 지속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V첨단소재 관계자는 "적극적인 수주와 효율성개선을 통해 기존사업에 대한 성장성을 높이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맞는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전기차향 FPCB매출의 향상과 더불어 구리, 리튬 등 전기차배터리 핵심소재 유통 신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2023년 매출성장과 흑자전환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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