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오라클은 온프레미스(구축형) 환경에서도 완전한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한다. 경쟁사와 비교해 가격 대비 성능, 기능, 접근법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제이슨 샤퍼 오라클 시스템 제품 관리 부사장은 11일 '오라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주제로 열린 그룹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제이슨 부사장은 "오라클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완전히 동일한 클라우드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민감한 데이터 관리가 중요하거나, 강한 보안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산업에서 오라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금융, 보험, 공공 등 다양한 업계에서 찾는다"고 덧붙였다.
그 일환으로 최근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를 출시했다. 어디에서나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서비스를 이용하게 해준다. 가상 머신(VM) 구성을 통해 자체 데이터센터 내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미들웨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제이슨 부사장은 "퍼블릭 클라우드는 전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수백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기업 고객들은 전용 클라우드를 필요로 한다"면서 "이들을 위해 오라클은 전용 리전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새로 발표한 컴퓨트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완전히 동일한 아키텍처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는 OCI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은 물론, OCI 전용 리전과 완전히 호환되기 때문에 동일한 핵심 OCI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드워드 스크리븐 오라클 최고기업 아키텍트도 "기업들이 원하는 건 서비스가 실행되는 지역과 관계없이 일관적인 경험"이라면서 "오라클은 OCI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과 전용 리전, 클라우드앳커스터머 플랫폼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이를 혼합 채택해 전 세계적으로 분산된 클라우드 솔루션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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