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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4강 막차 탑승…대한항공은 조별리그 3연승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OK금융그룹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4강 진출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OK금융그룹은 10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에 3-2(25-23 19-25 25-18 23-25 15-13)로 이겼다.

OK금융그룹이 4강 진출 막차를 탔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OK금융그룹이 4강 진출 막차를 탔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승 1패를 기록한 OK금융그룹은 3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에 이어 조 2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11일 격돌하는 삼성화재-파나소닉 팬더스(일본)의 승자와 오는 12일 오후 4시 준결승을 치른다.

OK금융그룹은 컵대회 통산 3차례 결승 무대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날개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이 팀을 준결승 무대로 이끌었다.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이 팀 내 최다인 25점을 기록한 가운데 아웃사이드 히터 차지환(19점)과 박승수(13점)도 제 몫을 해냈다.

높이 싸움에서는 9-14로 밀렸지만 범실을 24개(우리카드 32개)로 억제하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우리카드는 김지한(26점), 송명근(22점), 한성정(14점) 등이 62점을 합작했지만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흔들리며 고개를 떨궜다.

OK금융그룹은 1세트에서 5점 차를 뒤집는 저력을 선보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0-15에서 3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힌 OK금융그룹은 14-17에서 우리카드가 연속 범실로 흔들리는 틈을 노려 역전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24-22에서 박준혁의 속공에 실점하며 턱밑까지 쫓겼지만 차지환이 후위 공격으로 듀스를 허락하지 않았다.

우리카드가 2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이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다시 앞서갔다.

OK금융그룹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낼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잡지 못했다. 23-23에서 랠리 끝에 실점한 이후 차지환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며 결국 5세트를 맞이했다.

OK금융그룹은 5세트 중반 9-5로 앞서며 승리에 다가섰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끈질긴 추격에 12-13이 만들어졌다.

차지환의 오픈 공격으로 한숨 돌린 OK금융그룹은 14-13에서 우리카드 김지한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길었던 승부의 승자가 됐다.

대한항공이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이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을 3-1(17-25 25-21 25-18 25-21)로 꺾고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큰 점수 차로 내줬지만 이후 2~4세트를 내리 따내며 KB손해보험에 3연패를 선사했다.

이준이 18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곽승석, 이수황(이상 15점), 진지위(14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아포짓 스파이커 손준영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1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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