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야심작 '갤럭시Z플립5·폴드5'의 내구성이 연일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최근 해외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각종 기상천외한 내구성 실험에서 끄덕 없이 정상 작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의 IT 전문 유튜버 'Mrkeybrd'가 지난 3일(현지 시간)부터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 방송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5'는 무려 40만1천140여 번을 여닫은 끝에 화면에 줄이 생겼다.
실험 도중 극한 테스트도 진행됐다. 먼지가 잔뜩 들은 봉투에 '플립5'를 넣고 흔들거나, 뜨거운 기계 위에서 제품을 여닫거나 차가운 얼음 속에 기기를 넣기도 했다.
모래 박스에 스마트폰을 넣고 흔들어도 '플립5'가 고장나지 않자 결국에는 빵가루, 우유, 물, 계란을 넣고 '플립5'를 함께 반죽하기도 했다. 반죽 후 제품을 물로 헹구자 결국 화면 오른쪽에 줄이 가며 실험이 종료됐다. 다만 화면에 줄이 갔을 뿐 작동은 가능한 상태였다.
같은 방송에서 모토로라의 '레이저40플러스'는 4만3천 회 가량 여닫는 행위를 반복할 즈음 이상 증상이 나타나 약 12만6천 회를 끝으로 고장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777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제품 내구력 전문 테크 유튜버 '제리 릭 에브리띵'도 최근 '갤럭시Z폴드5'의 내구력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올린지 18시간 만에 조회수가 48만 회를 넘어섰다.
그는 영상에서 제품을 칼로 긁기 시작해 제품 화면을 라이터로 지지는 등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방진 기능 실험을 위해 흙을 기기에 고루 뿌려 여닫거나 기기를 반대 방향으로 힘주어 구부리기도 했다. 실험 결과, 라이터를 화면 가까이 대자 액정이 녹는 등의 변화가 있긴 했지만 기기는 작동됐다.
해당 유튜버의 영상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1천624개의 댓글이 달리며 네티즌들은 "이 힌지 테스트는 미친 듯이 인상적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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