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홈쇼핑 업계의 침체 속 CJ온스타일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CJ ENM의 커머스 부문 CJ온스타일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3천457억원,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18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총 거래금액을 뜻하는 취급고는 9천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CJ온스타일 측은 "패션·여행·렌탈 등 계절적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수익성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 기획 편성한 전략으로 취급고를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엣지쇼', '브티나는 생활' 등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지속 성장으로 TV, 이커머스 등 CJ온스타일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전략으로 브랜드 락인(Lock-in) 효과를 높였다.
CJ온스타일은 하반기 단독 상품 개발을 강화해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자로서 도약에 나선다.
패션, 리빙과 같은 전략 카테고리별 단독 브랜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어 상품 포트폴리오를 차별화해 FW(가을·겨울) 성수기 시즌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자회사 브랜드웍스코리아를 통해 고성장 중인 '브룩스 브라더스', '오덴세' 등 단독 브랜드의 경쟁력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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