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전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탑재한 초대형 TV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비즈니스 공간에 최적화한 올인원 타입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올인원'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다양한 공간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136인치 초대형 화면, 디스플레이를 제어하는 컨트롤러, 스피커를 '올인원' 형태로 내장한 첫 마이크로 LED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엔데믹 이후 증가하는 비즈니스 미팅 수요에 최적화했다. 자발광 디스플레이만의 압도적 화질을 비롯해 회의실 등 업무 공간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편의 기능을 갖췄다.
특히 컨트롤러와 스피커가 내장돼 설치와 사용이 편리하다. 전원, HDMI 포트 등 입력 단자가 화면부 아래에 배치돼 외부 기기 연결이 수월하다. 연결된 선들은 화면 밑 테두리 안쪽에 감출 수 있어 주변 공간도 깔끔하다.
아울러 프레젠테이션 타이머 기능과 사이니지의 화면 보호 모드에서 회의 주제 등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보여주는 기능도 유용하다.
함께 제공되는 '매직 리모컨'에도 회의 특화 기능이 탑재됐다.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것처럼 사이니지를 간편하게 조작하거나 회의 중 레이저 포인터로 활용할 수 있다. 리모컨의 '프리즈(FREEZE)' 버튼을 눌러 공유 화면을 고정한 채 PC에서 추가 작업도 가능하다.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독자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도 색을 왜곡 없이 선명하고 정확하게 보여준다. 디스플레이 표면에는 블랙 코팅을 입혀 깊고 풍부하게 검정 색상을 표현하고 내구성도 높다.
이와 함께 제품의 설치 환경과 고객의 안전도 고려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규제 기준에 따라 '상업 공간전자파 적합 인증(EMC Class A)'을 받았고, 영국 표준협회(BSI)에서 규정한 '난연성 평가 테스트(BS476 Part7)'에서 테스트 시간 동안 발화점으로부터 165mm 이상 번지지 않는 '클레스(Class) 1' 등급을 획득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20년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를 처음 출시한데 이어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제품(모델명: LBAF)'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를 탑재한 '136인치 홈 시네마 제품(모델명: LSAD)' ▲화면부와 전원 공급 장치를 분리해 '다양한 공간에 설치 가능한 제품(모델명: LSAQ)' 등 공간 맞춤형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압도적인 화질은 물론 사용 목적과 공간을 고려한 LG전자만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앞세워 맞춤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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