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편의점 근무 첫날 현금을 훔치고 교통카드를 무단으로 충전해 달아난 20대 아르바이트생이 6일간 도피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 6일 일하던 편의점에서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컴퓨터 사용 등 사기)로 아르바이트생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30분쯤 순천시 연향동의 편의점에서 교통카드 150만원 상당을 무단으로 충전하고 계산대에서 현금 5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처음부터 금품을 훔칠 목적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에 응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편의점 근무를 시작한 첫날, 출근 2시간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범행 6일이 지난 이날 낮 12시 30분쯤 광주 북구의 도서관 앞에서 길을 걷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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