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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최저기온 30도 '초열대야'…강릉 더위는 밤에도 계속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강릉지역에서 이틀 연속 밤과 새벽에도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가 나타났다.

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강릉지역에서 이틀 연속 밤과 새벽에도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가 나타났다. 사진은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모습. [사진=뉴시스]
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강릉지역에서 이틀 연속 밤과 새벽에도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가 나타났다. 사진은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모습. [사진=뉴시스]

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강릉지역의 최저기온은 30.7도를 기록했다. 강릉은 지난 3일에도 최저기온이 30.5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렇듯 한 지역에서 이틀 연속 초열대야가 나타난 것은 지난 2013년 8월 이후 처음이다. 강릉은 2013년 8월 7일과 8일 이틀 연속 30.9도와 31도의 최저기온을 기록했었다.

또 강릉에서는 1911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총 11차례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강릉지역에서 이틀 연속 밤과 새벽에도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가 나타났다. 사진은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모습. [사진=뉴시스]
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강릉지역에서 이틀 연속 밤과 새벽에도 최저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가 나타났다. 사진은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모습. [사진=뉴시스]

이에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덥고 습한 공기가 백두대간을 서에서 동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단열 승온 현상이 더해져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2주일간 강릉지역에서 12일이나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이틀 연속 '초열대야' 현상까지 겹치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강릉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8.4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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