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LG화학은 27일 열린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분리막 사업은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미국 현지화를 전제로 고객사와 적정 생산 규모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배터리 부품은 2029년부터 100% 현지화가 필요해 연내 분리막 현지화 투자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7년까지 분리막 현지 공급 체계를 마련한다면, 고객사들이 IRA 혜택을 유지하는 데 문제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지난해 출범한 헝가리 합작 법인은 지난 5월부터 분리막 원단 생산을 시작해 수율 개선이 진행되는 상황으로 아직 수익성을 이야기하기에는 이르다"며 "내년부터 배터리 부품의 IRA 외국우려집단(FEOC) 적용 등의 외부 환경 변화와 원단 생산 안정으로 원단 코팅 사업 모두 물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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