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한여름 찜통더위를 식혀줄 나주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이 27일 6년 만에 물놀이 손님을 맞이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다음달 23일까지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나주의 진산(鎭山)인 금성산 자락에 약 1만㎡규모로 조성된 생태 물놀이장은 산 정상에서 흘러오는 깨끗한 계곡물을 받아 운영된다. 계곡물 부족시에는 상수도에서 공급된다.
또 이용객 연령대를 고려한 3개의 풀장과 텐트·돗자리를 펼 수 있는 평상 20개소, 물미끄럼틀 1식, 남·여 샤워장, 화장실, 총 125면의 주차시설 등을 갖췄다.
나주시는 쾌적한 수질 관리와 이용객 안전을 위해 1일 이용객 수를 300명으로 제한한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안전요원, 간호인력, 상비약, 응급구호 물품도 상시 배치한다.
물놀이장이 있는 금성산에는 올해 전라남도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국립나주숲체원’이 위치해있다.
지난 2020년 11월 개관한 숲체원에서는 전통차 시음(다도), 숲길 걷기·명상, 숙박 체험(누리집 사전 예약 필요) 등 산림 휴양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물놀이장 개장 기간에는 우드 버닝 명패 만들기(매주 금요일), 주말 각종 공예·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6년 만에 개장하는 물놀이장 이용에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과 위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혜 경관과 맑은 숲 공기가 가득한 나주의 진산인 금성산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일상 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주=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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