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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영업익 4.2조원 '서프라이즈' 현대차…역대 최대 실적에 '배당도 실시'


주주환원정책 실행…"주가변동성 완화·장기보유 보상"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올 2분기 또 다시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현대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배당액은 1주당 1천500원이다.

지난달 20일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왼쪽부터) 현대차 윤태식 IR팀장, 구자용 IR담당 전무, 서강현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 장재훈 CEO 사장, 김흥수 GSO 담당 부사장, 김창환 배터리개발센터장 전무가 질의응답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지난달 20일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왼쪽부터) 현대차 윤태식 IR팀장, 구자용 IR담당 전무, 서강현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 장재훈 CEO 사장, 김흥수 GSO 담당 부사장, 김창환 배터리개발센터장 전무가 질의응답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이날 오후 올 2분기 실적 발표 공시를 통해 지난 4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새롭게 발표한 분기 배당을 이번 2분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분기 배당을 통해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고 주식 장기 보유에 대한 매력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순이익 25% 이상 배당을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 배당 수준의 가시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1주당 1천500원으로 시작해 하반기에는 이익 실현 정도와 배당 정책 일관성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4조2천3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3조3천592억원)와 올해 1분기(3조5천297억원)에 이어 또 다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액은 42조2천4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4%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3천468억원으로 같은 기간 8.5%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확대되고 있으나,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아 견조한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인상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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