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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협력…네이버-쏘카 '맞손'


쏘카 데이터를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와 결합해 고객 응대 시스템 구축, 추천·예약 기능 고도화
각사 서비스 연동 추진…네이버에서 KTX 예매하고 쏘카 예약 가능토록 연계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와 카셰어링(차량 공유) 기업 쏘카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25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박재욱 쏘카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박재욱 쏘카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8월 공개하는 네이버의 새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협력을 모색한다. 쏘카는 자체 데이터를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AI 고객 응대 시스템 구축, 추천·예약 기능 고도화 등 서비스 경험 향상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 AI 고객센터 솔루션을 활용한 쏘카의 고객센터 운영 경쟁력 강화 협력도 검토한다.

각사 서비스 연동도 추진한다. 네이버 지도에서 KTX 승차권을 예매하면 출발지나 목적지 주변에서 이용할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를 바로 예약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예약·결제도 네이버 지도를 통해 가능하도록 연동할 예정이다.

네이버 지도의 장소 정보(P.O.I.·Point of Interest)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이버 내비게이션을 쏘카 카셰어링 차량과 서비스에 탑재해 쏘카 서비스 이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이동 경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모빌리티, 여행 등 여러 서비스 분야에서 이용자 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쏘카와 함께 구상할 것"이라며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네이버의 AI 기술이 더 많은 기업 서비스 혁신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용자에게 더 편리하고 똑똑한(스마트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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