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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美 아이스너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그리스 신화 현대적으로 재해석…글로벌 누적 조회수 13억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은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가 미국 윌 아이스너 어워드의 최우수 웹코믹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 표지 [사진=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는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여신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풀어낸 로맨스 판타지다. 2018년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 웹툰(WEBTOON)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현재 글로벌 누적 조회수 13억을 기록하고 있다.

로어 올림푸스의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네이버웹툰 해외 도전만화 시스템인 캔버스(CANVAS)를 통해 데뷔한 뉴질랜드 출신 작가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로어 올림푸스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직업적으로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일"이라며 "네이버웹툰은 이러한 여정의 든든하고 협조적인 동반자로, 로어 올림푸스가 전 세계 팬들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고 이는 내가 꿈꾸던 순간 그 이상"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는 1988년에 시작된 미국의 대표적인 만화 시상식이다. 미국 만화의 거장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그동안 일반 만화 형식의 작품이 위주였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세로 스크롤 형식의 웹툰인 로어 올림푸스가 최우수 웹코믹으로 선정돼 국내외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앞으로 끊임없이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전세계 독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웹툰 생태계를 확대, 진화시켜가겠다"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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