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최근 연달아 방송에서 하차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하는 지난 19일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 3' 시즌3 최종회를 끝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고딩엄빠'는 10대에 부모가 된 엄마, 아빠의 일상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미선은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준 분이 있다. 아쉽게 됐는데 하하 씨가 '고딩엄빠'를 떠나게 됐다"며 하하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하하는 "고딩엄빠가 벌써 1년이 됐다. 처음 시작할 때가 생각이 나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고딩엄빠였던 것 같다. 많이 배우고 같이 공감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모두 응원하고 피임 잘합시다. 저도 열심히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시즌4에서는 방송인 서장훈이 하하의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앞서 하하는 지난 10일 MBC '오은영 리포트 시즌2 - 결혼 지옥'에서도 하차했다. '결혼 지옥'은 부부 갈등으로 고민하는 부부들이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상담받는 프로그램이다.
하하는 방송에서 "벌써 1년이 지났다. 이 자리에 앉아있으면서 내가 너무 부족해서 '내가 뭐라고 여기 앉아있나'라는 생각이 되게 많이 들었다. 출연자들 이야기가 사실 내 이야기였다"면서 "행복만 하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그렇지 않다. 불행이 찾아왔을 때 가족들이 똘똘 뭉쳐서 얼마나 지혜롭게 이겨내느냐가 중요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이 '결혼 지옥'이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가 결혼 천국으로 가는 중이 아닐까 싶다. 나도 이제 시청자로서 응원하면서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런닝맨'과 MBC '놀면 뭐 하니?'에는 출연할 예정이다. 런닝맨'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SBS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놀면 뭐 하니?'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투입돼 무한도전' 이후 MBC에서 유재석과 다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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