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처음 배구공을 손에 잡았을 때가 떠오르네요."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에서 새롭게 선수단 주장을 맡은 노재욱(세터)가 유소년배구교실 행사에 참가한 뒤 소감을 전했다.
삼성화재 구단은 지난 16일 '대전삼성화재블루팡스 유소년 배구교실'을 진행했다. 노재욱을 비롯해 리베로 이상욱, 아웃사이드히터 김정호 그리고 아시아쿼터로 지명된 에디가 선수단을 대표해 이날 배구교실을 직접 찾았다.
구단은 "방문 선수들은 재능 기부 행사와 함께 기본기 레슨과 미니게임도 진행했다"고 알렸다. 선수들은 배구교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토 타임과 사인회도 가졌다.
노재욱은 구단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유소년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배구교실에 참가한 학생의 한 학부모도 "삼성화재 선수 출신인 김나운 코치를 비롯한 강사분들이 아이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지도해 줘 고맙다"며 "아이들이 배구교실을 좋아해 수업을 받은 후에 같이 배구를 하곤 하는데 이렇게 프로 선수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구단은 오프시즌 들어 매주 일요일 팀 연고지인 대전지역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약 100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구교실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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