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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일시대피 5천명, 오송 지하차도 구조작업 나서


한덕수 총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기관 영상회의

지난 15일 오후 경북 예천군 생천리 한 도로가 집중호우로 유실됐다. [사진=뉴시스]
지난 15일 오후 경북 예천군 생천리 한 도로가 집중호우로 유실됐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전국적으로 집중호우로 일시대피 중인 국민이 5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난상황 지원을 위한 경북 예천군 등 7개 지자체에서 13개 부대 472명, 장비 69대의 국방부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침수돼 16일 오전 9시 현재 7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친 오송 지하차도 구조작업은 빠른 시간 안에 완료하겠다고 정부가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8시 30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기관별 호우 피해,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청주시에서 발생한 지하차도 침수 사고 구조작업에 대해 “군과 경찰, 소방, 지자체의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 구조작업이 완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사전대피와 주거지 피해 등으로 현재 일시대피하고 계신 분들이 5천명이 넘는다”고 말하며 “대피 중인 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고,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날 회의에서 기상청은 행정안전부와 광역 시·도에 방재기상지원관을 파견해 상세 기상 소통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며 전국 9개의 지방기상청·기상지청을 중심으로 관할 지자체와 실시간 소통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재난상황 지원을 위한 경북 예천군 등 7개 지자체에서 13개 부대 472명, 장비 69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 총리는 “한 치의 긴장도 늦추지 말고 과할 정도의 선제적 조치와 지속적 점검, 신속한 복구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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