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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00mm 비 퍼부었다…"위험 지하차도, 사전에 통제해야"


오송 지하차도 물 갑자기 불어나 10여대 차량 고립돼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지난 13일부터 15일 오후 4시까지 충남권에서는 청양에 약 566mm의 비가 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공주 506.5mm, 전북권의 익산 483mm, 경북권의 문경 473mm, 충북권의 청주 465mm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4시 현재 경기북동부, 강원영서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내륙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까지 전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 오후 4시까지 충남권에서는 청양에 약 566mm의 비가 온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기상청]
지난 13일부터 15일 오후 4시까지 충남권에서는 청양에 약 566mm의 비가 온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기상청]

한편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되면서 버스 등 차량 10여대가 고립돼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오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기관별 호우 피해와 대처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산사태 피해상황, 농작물과 농경지 피해상황, 고위험 저수지 관리상황, 구조 활동 진행상황 등을 살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기관별 호우 피해, 대처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사진=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기관별 호우 피해, 대처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사진=총리실]

한 총리는 오송의 지하차도 침수사고, 산사태와 붕괴사고 등과 관련해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이러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며 “사전에 통제하고, 위험지역 주민들은 과감하게 대피시켜 달라”고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당부했다.

이어 “위험이 예상되는 지하차도 등에 대해서는 경찰에서도 도로관리청과 함께 적극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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