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컴투스에 대해 2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에 출시한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이 초기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으나 오래 유지하지 못했고,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2분기 흑자전환은 쉽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출시한 '제노니아'는 지난 13일 기준 구글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를 기록 중"이라며 "최근 다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출시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매출 순위 유지가 관건이겠지만, 초기 출발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일 출시한 'MLB9이닝스라이벌'은 일본, 대만의 애플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각각 27위, 46위를 기록하고 있어 초기 성과가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천203억원, 영업손익 -48억원을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121억원)와 시장 컨센서스(134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야구 시즌 돌입에 따라 야구 게임의 매출이 양호하고,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309억원)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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