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박종팔·유명우·장정구·신보미레, 복싱 전설이 인증…'순정복서' 1차 티저

[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순정복서' 1차 티저가 공개됐다.

13일 KBS 공식홈에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1차 티저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 분)에 대해 말하는 권투 레전드들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한국 권투 역사의 '레전드' 박종팔, 유명우, 장정구 선수부터 여자복싱 간판 신보미레 선수까지 총출동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종팔, 유명우 선수는 천재 복서 이권숙에 대해 "정말 훌륭한 선수죠", "그런 선수가 한국에서 또 나올까요?"라며 전 세계 권투씬을 놀라게 한 천재적인 재능을 극찬한다. 이어 장정구 선수는 "저는 없다고 봐요. 우린 딱 알거든요. 권투를 했기 때문에"라고 말하고, 신보미레 선수는 "그런 선수가 왜 링을 떠났는지 모르겠어요"라며 이권숙이 복싱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복싱 레전드들은 "어디 있을까, 다시 보고 싶어요"라며 사라진 이권숙의 행방과 그녀가 다시 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링 위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이권숙의 경기 장면이 교차되며 '순정복서' 본편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 분)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는 내달 21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