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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또 끼임 사고…대전공장 50대 근로자 사망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대전 공장에서 끼임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께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1공장 성형공정에서 작업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기계설비에 끼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지난 3월 13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소방청]
지난 3월 13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소방청]

A씨는 기존 2공장에서 근무했으나, 올해 3월 대전공장 화재 이후 휴업하다가 5월 초 1공장에 전환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한국타이어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경찰과 당국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한국타이어 금산 공장에선 타이어 압출 공정 작업 중이던 30대 근로자가 고무롤에 끼여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2020년 11월에는 대전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옷이 기계에 끼어 숨진 바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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