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3차 티저가 공개됐다.
11일 tvN 공식홈에는 tvN 새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3차 티저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에는 숨겨진 진실을 보는 여자 목솔희(김소현 분)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숨긴 남자 김도하(황민현 분)가 운명처럼 스며드는 순간이 담겼다.
영상은 목솔희의 눈물 고백으로 시작한다. 목솔희는 평소의 시니컬한 모습이 아닌 물기 어린 목소리로 "비밀이 하나 있는데, 나 사실 거짓말이 들려"라고 고백한다. 자기 자신조차도 감당하기 버거운 거짓말 같은 목솔희의 고백에 김도하는 의심도, 무거운 기색도 없이 담담하게 "들리면 들리는 거죠"라고 답한다. 목솔희는 지난 고민과 아픔을 모두 소용없게 만드는 김도하의 반응에 서서히 미소가 번진다.
하지만 김도하 역시 마음 한켠에 어두움을 간직하고 있다. 과거에 고통 받는 김도하를 알아본 목솔희는 점점 이 수상한 옆집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것을 신경 쓰고, 사고 같은 눈맞춤에 설레기도 하며 때아닌 하트까지 만들어 보인다.
영상 말미 "김도하 씨, 나 좋아하죠?"라는 목솔희의 돌직구가 펼쳐지며 이어질 김도하의 대답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숨겨진 진실을 보는 여자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숨긴 남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로를 무장해제 시키고 마는 특별한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소용없어 거짓말'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와 말할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김도하가 만나 펼치는 진실 탐지 로맨스로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문수지 기자(suj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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