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14일 롯데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KBO 퓨처스(2군)리그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KBO 올스타전(15일) 전날 개최되는 퓨처스 올스타전은 북부리그 올스타(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고양 히어로즈,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와 남부리그 올스타(상무,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KT 위즈, KIA 타이거즈) 대표로 각각 24명씩 모두 4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 시즌 기준으로 입단 5년 차 이하인 2019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에 한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출전 선수 명단에 있는 선수가 1군에 등록되더라도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은 가능하다. 북부리그 올스타는 3루 덕아웃을 사용하고 후공에 나서고 김성갑 한화 퓨처스팀 감독이 이끈다.
정이황, 허관회, 김건, 이민준, 유로결(이상 한화), 성재헌, 조원태, 김성우, 이주형, 김범석(이상 LG) 윤석원, 이종민, 양경식, 박찬혁, 주성원(이상 고양) 서상준, 김건웅, 류효승, 최유빈, 김정민(이상 SSG) 김유성, 이원재, 최지강, 윤준호(이상 두산)이 출전한다.
남부리그 올스타는 1루 덕아웃을 사용하고 선공에 나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무(국군체육부대) 야구단 박치왕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이승민, 정우준, 구본혁, 천성호(이상 상무) 한재승, 박주찬, 김범준, 박한결(이상 NC) 장재혁, 김영웅, 양우현, 조민성(이상 삼성) 김창훈, 석상호, 서동욱, 정대선(이상 롯데) 김영현, 이준희, 김병준, 정준영(이상 KT) 곽도규, 황동하, 김선우, 한승연(이상 KIA)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북부리그에서는 지난달(6월) 28일 강화 SSG 퓨처스파크에서 열린 SSG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정이황과 올 시즌 KBO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최지강 등이 투수로 나선다. 타자 중에서는 지난 4월 27일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주성원의 승선이 눈에 띈다.
남부리그에서는 6일 기준 6승으로 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석상호와 62.2이닝을 던지며 올 시즌 퓨처스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해내고 있는 이승민 등이 마운드에 오른다.
타석에서는 3할4푼9리라는 타율로 남부리그 타격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주찬과 안타·득점 부문에서 3위에 올라 있는 천성호 등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퓨처스 올스타전의 입장권은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되는 일반 예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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