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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신규 사업 가시화 기대…목표가↑-신한


4.2만→5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니켈 자산 투자 관련 소식이 가시화되면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LX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사진은 LX인터내셔널 로고. [사진=LX인터내셔널]
신한투자증권이 LX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사진은 LX인터내셔널 로고. [사진=LX인터내셔널]

최민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4% 줄어든 3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10.2% 감소한 1천45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3조8천억원, 영업이익 1천44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뉴캐슬 석탄 가격이 하락하며 자원 트레이딩 부문 실적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한국유리공업의 경우 통합비용이 발생하고, 포승그린파워는 정기보수 등 영향으로 가동률이 하락하며 전분기 수준의 이익이 예상된다"며 "자원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 44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물류 부문은 부진한 해운 시황이 이어지며 영업이익 455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5% 증가한 3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1천486억원을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여름 슈퍼 엘니뇨로 인한 고온 건조한 기후가 아시아 지역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수력 발전량 감소와 화력 발전소 가동률 증가로 유연탄 가격 상승이 나타날 수 있고 전분기 대비 자원 부문 실적 증가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니켈 자산 투자 가시화가 기대된다. 니켈 광산과 제련소 투자가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인도네시아에서 채굴된 니켈 원광은 인니 정부의 수출금지 조치로 인해 지난 2020년부터 제련 과정을 거친 뒤에야 수출이 가능하다"며 "과거 인도네시아에서 대형 석탄 광산을 개발해본 경험은 니켈 광산 개발, 인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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