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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10월부터


기존 1천250원→1천400원 조정 예정

오는 10월부터 인천지하철 1·2호선 기본 요금이 150원 인상된다. 인천지하철 전동차. [사진=인천교통공사]
오는 10월부터 인천지하철 1·2호선 기본 요금이 150원 인상된다. 인천지하철 전동차. [사진=인천교통공사]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오는 10월부터 인천지하철 1·2호선 기본 요금이 150원 인상된다.

인천광역시는 고물가 시대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최소 범위에서 지하철 1·2호선 기본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천250원인 지하철 기본 요금이 1천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시는 경기도, 한국철도공사와 요금 인상안을 최종 협의한 후 행정 절차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인천 도시 철도 기본 요금은 지난 2015년 6월 인상(1천50원→1천250원) 된 이후 8년 간 동결돼 왔다.

그러나 물가 상승, 인건비 증가 등 최근 2년 간 도시 철도 연평균 운송 적자가 1천760억원으로 급증하고 요금 현실화율도 지난해 기준 31%로 감소했다.

시는 도시철도 1호선 개통(1999년) 이후 시설·장비 등이 노후화 돼 시설 개선이 요구되고 최근 3년 간 대규모 지출 수요 급증 등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당초 시는 최대 300원 인상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 상반기부터 수도권 대중교통 정책 기관 등과 요금 조정 회의를 열고 인상 폭, 시기 등 구체적인 요금 조정안을 논의해 왔다.

김준성 교통국장은 "고물가 시대 시민 부담 최소화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상 폭을 최소화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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