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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분기 부진 전망…목표가↓-KB


2만8500원→2만7500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B증권은 28일 GS건설에 대해 베트남 매출 발생에도 불구하고 현장 안전점검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500원에서 2만7천5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이 GS건설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GS건설 CI. [사진=GS건설]
KB증권이 GS건설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GS건설 CI. [사진=GS건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GS건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3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5.4% 줄어든 1천55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번 분기 베트남 나베 1-1지구 잔여 매출(1천200억원) 발생으로 신사업 부문의 매출과 이익률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인천 검단 사고 이후 이뤄진 회사 자체의 대대적인 현장 안전 점검 등으로 인해 주택·건축부문의 원가율이 다소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까지는 주택·건축부문에서 의미있는 원가율 개선이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주택시장과 부동산금융 시장에 대한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건축부문 의존도가 높은 GS건설의 주가는 특히 부진했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구간인 만큼 당장 주가의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그는 "정비사업 조합에 대한 대형건설사의 협상력이 높아져 착공을 앞둔 프로젝트들에서 큰 폭의 공사비 증액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으며, 최근 서울·수도권 분양, 계약 결과가 우려 대비 양호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주택시장과 별개로 GS이니마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역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일차적으로 인천 검단 현장 관련 불확실성 해소 여부가 주가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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