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판 TED를 지향하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전경련은 23일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국민 소통 두 번째 프로젝트인 드림워크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드림 멘토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 타일러 라쉬가 강연자로 나섰다. MZ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 참가 신청은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됐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8전9기의 기업가가 될 수 있었던 여정을 공유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은 이후에는 몰입의 시간이 필요하며, 인내와 끈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대표가 생각하는 창업가 정신 및 혁신, 가장 기억에 남는 실패, 후배 기업가와 창업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에 대한 참석자 질문과 대담이 이어졌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고객 집착에 진심, 혁신을 찾는 창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국내 최대 의료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닥터나우의 시작과 국내 규제 환경에 맞서고 있는 창업가로서의 이야기를 전했다. 닥터나우는 비대면진료 서비스 출시 이후 2년여 만에 회원가입자 수 180만 명을 돌파하고,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 구글플레이 올해의 앱으로 선정되는 등 혁신성을 인정 받은 기업이다.
타일러 라쉬는 '당신이 인생의 파일럿'이라는 주제로 청춘들에게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기존 공식을 따르기보다는 새로운 작은 실험을 해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처음부터 큰 꿈을 갖고 실패에 대해 걱정하기보다는 기업에서 '파일럿 실험'을 하듯이 작은 규모의 실험을 통해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상윤 전경련 CSR본부장은 "도전과 열정에 대한 멘토들의 응원이 미래의 리더가 될 청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한국판 TED,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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