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에스원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나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짚었다. 목표주가는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인당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국민들의 보안 수요 증가, 코로나를 거치며 비대면, 비접촉, 출입 통제 솔루션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에스원은 지난 10년간 단 한 번의 역성장이 없었다"며 "연평균 7.6%의 지속적인 성장,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7.8%~11.2%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에스원의 매출 36%는 삼성그룹 관련 매출로 구성됐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공장 등 사업 신설, 보안시스템 확대 등으로 2018년~2022년 연평균 5.7%로 해마다 캡티브(Captive) 매출이 증가하며 안정 성장에 주요한 근간이 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9월 시행 예정인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데이터센터이중화 등에 따른 에스원의 관련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존 출동보안서비스 보다 건물관리 서비스, 통합보안 등의 인프라 서비스 매출 성장률이 2022년 9.1%, 2023년 1분기 8.7%로 전체 성장률보다 각각 2.4%포인트, 1.5%포인트 성장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에스원이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저평가돼 있고 향후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보안 솔루션 도입에 따른 장기 성장성 증가를 기대케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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