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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타다, 구조조정 돌입…"임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실시"


전체 인원 50% 이상 감원 가능성...합병설도 꾸준히 제기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15일 타다 측은 "경영 안정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VCNC(타다) 대형택시 '타다 넥스트' [사진=VCNC(타다)]
VCNC(타다) 대형택시 '타다 넥스트' [사진=VCNC(타다)]

업계에서는 타다가 전체 인원의 50% 이상을 줄이는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2개월 치 월급을 지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타다는 대형택시 브랜드인 '아이엠택시' 운영사 진모빌리티와 합병하거나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공유 킥보드) 운영사 스윙이 경영권을 넘겨받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흘러나오고 있다. 타다 관계자는 "구조조정과 합병은 별개로 진행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타다 서비스는 기사(운전자) 딸린 렌터카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으로 시작했지만 택시 업계의 거센 반발과 법 개정으로 사업을 접었다. 현재 주력으로 운영 중인 '타다 넥스트'는 고급택시 면허를 보유한 기사가 7~9인승 승합차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과거 '타다 베이직'과 다르다.

브이씨엔씨는 카셰어링(차량 공유) 기업 쏘카의 자회사였으나 현재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60%를 가지고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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