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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난제 올플래시가 해법...전력 7배, 발열 6배 줄여"


15~17일 美 라스베이거스서 퓨어스토리지 연례 컨퍼런스
'플래시어레이' 포트폴리오 확장…"성능 40%·메모리 속도 80% ↑"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데이터의 양이 급증하면서 기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기존 스토리지는 용량과 관리 측면에서 빠른 속도로 한계에 다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시스템 관리 간소화와 높은 에너지 효율성, 지속가능성이 관건이다. 4세대 플래시어레이(FlashArray)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0%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열린 '퓨어 엑셀러레이트 2023'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숀 한센 퓨어스토리지 부사장‧플래시어레이 사업 총괄이 새로운 플래시어레이 제품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열린 '퓨어 엑셀러레이트 2023'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숀 한센 퓨어스토리지 부사장‧플래시어레이 사업 총괄이 새로운 플래시어레이 제품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열린 '퓨어 엑셀러레이트(Accelerate) 2023'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숀 한센 퓨어스토리지 부사장‧플래시어레이 사업 총괄은 새로운 플래시어레이 제품군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퓨어스토리지는 2009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글로벌 스토리지 사업자로 주력 제품은 올플래시 스토리지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배제하고 낸드 플래시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만 사용한다. 스토리지는 데이터 저장장치로, 서버 등과 함께 데이터센터 내 핵심 장비로 꼽힌다.

퓨어스토리지의 목표는 전 세계 모든 데이터센터 스토리지를 올플래시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정형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스토리지 시장 절반을 차지하는 디스크 시스템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올플래시는 디스크 대비 데이터센터 상면(공간)을 최대 10배 절약할 수 있고 전력량은 7배, 발열량은 6배 줄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 연례 컨퍼런스에서 퓨어스토리지는 4세대 '플래시어레이//C'와 '플래시어레이//X'를 공개했다. 한센 부사장은 올플래시로 전환한 국외 대형 통신사 2곳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이들 기업의 관리 시스템은 업무별 완전히 분리돼 높은 운영비는 물론 에너지 사용량도 상당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파편화된 스토리지 솔루션은 비용을 지속적으로 높인다"고 설명했다.

또 "시스템별 보안 격차로 인해 각 시스템 사이에 공격자가 악용할 수 있는 틈새가 존재한다는 점도 문제"라며 "퓨어스토리지는 시스템을 통합해 복잡성을 제거하고 운영비용 절감과 전력 효율성 향상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래시어레이//C 4세대 모델은 성능과 메모리 속도가 각각 최대 40%, 80% 향상됐고, 30%의 인라인(inline) 압축으로 스토리지 용량 확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최대 74%의 총소유비용(TCO) 절감이 가능하다.

다이렉트플래시 모듈(DFM)이 플래시어레이//C와 플래시어레이//X에 포함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센 부사장은 "DFM을 통해 경쟁사 올플래시 대비 20배의 안정성과 4배 이상의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큰 차별화 요소는 단순성"이라며 "4세대 플래시어레이는 업무 시스템 운영을 간소할 수 있도록 성능이 대폭 향상됐고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다는 공통점을 지닌다"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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