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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나 클라우드로 변화하는 데이터센터···D램도 진화해야"


SK하이닉스 직원과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대담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인공지능(AI)이나 클라우드 때문에 데이터센터 역시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데이터센터 서버에 들어가는 D램도 진화해야 합니다."

클라우드 기업 베스핀글로벌의 이한주 대표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은 13일 뉴스룸에 게재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그리고 반도체' 대담에서 이같이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의상 SK하이닉스 TL은 "SK하이닉스 역시 이러한 움직임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 호환성 검증에 돌입한 DDR5가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시설을 살펴보면서 정보의 양에 대해 설명하는 이한주 대표와 SK하이닉스 구성원들 (우측부터 이한주 대표, 이의상 TL, 이세라 TL, 정이현 TL, 오수현 TL) [사진=SK하이닉스 ]
데이터센터 시설을 살펴보면서 정보의 양에 대해 설명하는 이한주 대표와 SK하이닉스 구성원들 (우측부터 이한주 대표, 이의상 TL, 이세라 TL, 정이현 TL, 오수현 TL) [사진=SK하이닉스 ]

이어 "현존 D램 중 가장 미세화된 10나노급 5세대(1b) 기술이 적용된 SK하이닉스의 최신 서버용 DDR5는 현재 가장 빠른 동작 속도인 6.4Gbps를 자랑한다"며 "최고 속도에 더해 소비 전압은 1.1V로 기존 DDR5(1a) 대비 전력 소모를 20% 감축하는 데도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이한주 대표는 최근 D램을 비롯한 다양한 반도체에서 소비 전력을 줄이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표는 "데이터센터의 경우 그 필요성과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지만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는 문제도 있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서버용 D램이 안정성과 신뢰성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라 SK하이닉스 TL은 "서버용 D램은 안정성과 신뢰성이 아주 중요하다"며 "24시간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도 작은 오류도 허용돼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DDR5부터는 D램 내부에 오류정정코드(On-Die ECC)를 도입했다"며 "고속·고용량 환경에서 더 높은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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