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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신재효판소리공원서 '판소리 산공부' 운영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라북도 고창군이 올여름 7월부터 8월까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판소리 산공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판소리 산공부’는 신재효판소리공원 활용과 운영을 활성화하고 판소리 전공자들의 고창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고창군 청사 [사진=고창군 ]

고창군은 이를 위해 판소리 명창, 지도자 또는 국악대학 판소리 전공자 등의 산공부 운영 참가자를 오는 19일부터 모집한다.

참가자는 1회 10일 이내 8~15명 정도 참가할 수 있다. 산공부 종료 시 교육 발표 공연을 해야 하며, 지원사항으로는 산공부 장소와 참가자 숙소가 제공된다.

산공부 장소인 신재효판소리공원 내 득음실은 전문 소리꾼을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명창과 제자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흔히 말하기를 소리꾼들에게 7~8월의 산공부가 ‘1년 농사의 절반’에 해당한다고 한다. 사실 전문 소리꾼들은 물론 예비 소리꾼들도 속세의 생활 중에는 소리에 전념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심지어 마음껏 소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 바로 이 때문에 판소리계에 일정 기간의 여름 산공부가 필수적인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2023 신재효판소리공원 판소리 산공부’ 참가자 공개 모집은 고창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미숙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신재효판소리공원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의 소중한 가치를 더욱 잘 보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여러 프로그램 외에 판소리 XR실감 콘텐츠 체험관 구축 등으로 고창 판소리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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