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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우수 해상인력 양성 나선다…"산학 장학제도 신설"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4학년 재학생 중 장학생 선발…등록금·학습지원비 등 지원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우수 해상인력 양성에 나선다.

(앞줄 오른쪽부터) 권치오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전략실장, 권기돈 지마린서비스 대표이사,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등이 지난 8일 목포해양대에서 열린 '현대글로비스 산학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앞줄 오른쪽부터) 권치오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전략실장, 권기돈 지마린서비스 대표이사,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등이 지난 8일 목포해양대에서 열린 '현대글로비스 산학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12일 해상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장학제도를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운 사업 맞춤형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을 도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4학년 재학생 중 매년 12명(각 6명씩)을 선발해 등록금과 함께 연 2회 학습지원금을 별도로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 후 현대글로비스 채용전형에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산학 장학생 선발 기준은 평균 학점 3.0 이상을 취득하고 이듬해 졸업이 예정된 사람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또는 타 업체의 가스운반선 등에서 실습한 경험과 영어회화 능력을 갖춘 경우 우대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에는 목포해양대, 9일은 한국해양대에서 현대글로비스와 각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첫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양 해양대 측은 "현대글로비스에서 전달해주신 장학금은 경쟁력있는 핵심인력 양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장학제도 마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육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해운업계는 우수인재 확보를 당면과제로 삼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재직 중인 선원 수는 3만2천510명으로 2018년(3만4123명)과 비교해 4.73%(1613명)가 감소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해양대학을 대상으로 장학제도를 운영하며 효과가 입증되면 국외 해양계 대학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등 우수인력 유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장학제도를 통해 국내 해양 전문 교육기관의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고, 더불어 해운업계에 우수인력 유입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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