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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권 '선발 마운드 오랜만' 11일 키움전 선발투수 나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마운드에서 든든한 허리 노릇을 하고 있는 주권이 잠시 보직 변경된다. '필승조'가 아닌 선발 투수로 나온다.

그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선발 로테이션상 이날 선발투수는 고영표 차례였다.

그런데 고영표가 감기 몸살이 심해졌다. 등판이 어려운 상황이 되자 이강철 KT 감독은 주권에게 이날 선발투수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KT 위즈 투수 주권이 11일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그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선발 임무를 맡게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KT 위즈 투수 주권이 11일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그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선발 임무를 맡게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주권이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해 상대했던 팀이 키움이다. 그는 지난 2018년 6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키움(당시 넥센 히어로즈)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일수로는 1829일 만에 다시 선발투수로 나온다. 그런데 당시 투구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주권은 5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KT는 당시 5-11로 졌는데 주권은 패전투수는 면했다. 이날 패전은 심재민(현 롯데 자이언츠)이 기록했다.

/수원=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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