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기업 너드프렌즈(NERDFRENZ)가 사업 역량 강화를 본격화한다.
너드프렌즈는 올해 구글(Google) 창구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뚜잇(DDOIT)’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창구’ 프로그램은 ‘창업’과 ‘구글플레이’ 각각 앞 글자가 조합됐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구글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앱(App)과 게임 개발사 성장 지원이 목표다. 콘텐츠 완성도, 혁신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평가해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개 개발사가 선정됐다.
너드프렌즈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포츠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스포츠 산업 디지털화 수준이 상대적으로 더딘 만큼, 모바일 플랫폼 뚜잇을 활용해 미래 스포츠 산업 경쟁력을 선점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뚜잇에 챗 GPT(Chat GPT)를 도입하며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성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너드프렌즈 관계자는 “스포츠는 부가가치와 고용효과가 높은 산업군이지만, 최근 모든 산업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흐름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다”라며 “이번 구글 창구프로그램은 역대 최대 모집과 새로운 프로그램 신설 등 과거 대비 지원 혜택이 더욱 확대된 만큼, 뚜잇이 미래 스포츠 산업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스포츠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산업연구원과 함께 발표한 ‘스포츠 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에 따르면, 스포츠 산업 생산유발계수는 2.06으로 전체 산업 평균(1.79), 제조업(1.9), 서비스업(1.68)보다 높았다. 부가가치유발계수(0.9)도 전체 산업 평균(0.77)보다 우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 산업 취업유발 효과는 석유화학, 자동차 등 주력 산업 대비 최대 5배까지 차이가 났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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