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와 다품종 의약품의 장기 위탁생산을 위한 추가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와 계약금액이 4억1천138만 달러(약 5천350억원)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약 18% 규모라고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지난 3월 1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과 염증, 면역 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위탁생산한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전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가진 화이자와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은 이달 초 4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됨에 따라 체결할 수 있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에 더욱 유연하고 진보된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맥더모트 화이자 글로벌 공급 최고 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제약산업에 대한 화이자의 신뢰를 반영하는 좋은 사례다"며 "전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은 갈수록 증가하는 잠재적인 보건위기에 대응하고, 환자들의 삶을 크게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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