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팀이 국제 사족로봇 보행 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 로봇을 들고 있는 뒷줄 왼쪽부터 오민호 박사과정, 이현우 박사과정, 이승재 석사과정, 이동규 석사과정. 앞줄 왼쪽부터 마심 케빈 크리스티안센(Marsim Kevin Christiansen) 석박사통합과정, 김예은 박사과정, 이 마데 아스윈 나렌드라(I Made Aswin Nahrendra) 박사과정, 명현 교수, 팀장 유병호 박사과정. [사진=KAIST ]](https://image.inews24.com/v1/081cf72939e517.jpg)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KAIST 팀이 국제 사족로봇 보행 경진대회에서 독자 개발한 로봇 기술을 뽐냈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연구팀(미래도시 로봇 연구실)이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 ICRA)에서 주최한 사족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Quadruped Robot Challenge, QRC)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명현 교수팀은 별도의 시각이나 촉각 센서의 도움 없이 계단도 성큼 오를 수 있는 보행로봇 제어기인 ‘드림워크(DreamWaQ)’를 장착한 자율보행로봇으로 대회에 참가해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카네기멜론 대학(CMU) 등 다른 팀들을 제쳤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홍콩, 이탈리아, 프랑스 등 총 11개 팀이 참가했다. KAIST는 최종 6개의 팀이 참여한 결승전에서 총점 246점을 얻어 60점을 획득한 MIT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에서 원격 수동 조작을 위주로 한 팀들이 평균 약 49분의 완주 시간을 기록한 반면, KAIST 팀은 자율 보행 위주로 41분 52초의 완주 시간을 기록했다.
![KAIST 팀이 국제 사족로봇 보행 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 로봇을 들고 있는 뒷줄 왼쪽부터 오민호 박사과정, 이현우 박사과정, 이승재 석사과정, 이동규 석사과정. 앞줄 왼쪽부터 마심 케빈 크리스티안센(Marsim Kevin Christiansen) 석박사통합과정, 김예은 박사과정, 이 마데 아스윈 나렌드라(I Made Aswin Nahrendra) 박사과정, 명현 교수, 팀장 유병호 박사과정. [사진=KAIST ]](https://image.inews24.com/v1/95a26acaac8982.jpg)
명현교수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사용된 제어기인 드림워크 뿐 아니라, 로봇 주변의 환경을 인지하고 적절한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모두 본 연구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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