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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에이피,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 준공…"북미 진출 시동"


북미시장 전략적 생산기지로 활용…오는 2025년까지 180억원 단계적 투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국내 1위의 자동차 스티어링휠 생산업체 대유에이피가 멕시코에 공장을 준공하고, 북미 자동차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건다.

대유에이피는 오는 8일 멕시코 몬테레이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유에이피는 지난 2020년 멕시코에 법인을 최초 설립하고 케레타로 지역에 생산기지를 구축한 바 있다. 이후 북미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생산기지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현대차와 기아 북미법인에서 생산 예정인 전기차종 등의 납품 대응을 위해 몬테레이 생산공장에 케레타로의 기존 생산설비 이전과 새로운 설비를 확장했다.

대유에이피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 [사진=대유에이피]
대유에이피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 [사진=대유에이피]

이번에 준공된 몬테레이 공장은 대지면적 약 8천 평, 건축면적 약 3천 평에 달하는 규모를 갖췄다. 대유에이피는 이곳에서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전용 신공장을 포함한 북미법인에 스티어링휠을 납품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약 180억원의 단계적 투자가 완료되면 주조, 성형에서부터 조립에 이르는 연간 70만 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스티어링휠의 전공정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몬테레이 지역은 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요충지로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기존의 내연차 생산구조에서 전기차 생산구조로 공장구조를 변경하거나, 신규 전기차 생산라인 신설이 이뤄지고 있다. 실제 올해 2월 테슬라는 몬테레이 지역에 50억 달러(약 6조6천400억원) 규모의 전기차 생산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유에이피 관계자는 "신규 수주한 차종의 안정적인 납품 대응과 물류비용 및 물류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멕시코 케레타로에서 지리적으로 유리한 몬테레이로의 확장이전을 추진했다"며 "신규 수주한 차종은 오는 2024년부터 점차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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