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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50주년 경기 주인공' 고영준, K리그1 15라운드 MVP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고영준이 15라운드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9일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포항의 1-0 승리를 이끈 고영준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포항 스틸러스 고영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 고영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고영준은 당시 후반 21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아 수비수를 제친 후 50m 단독 드리블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특히 이날은 포항의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였던 만큼 고영준의 득점은 더욱 특별했다.

수원FC를 2-0으로 제압한 광주FC는 베스트 팀으로 뽑혔다.

6골이 쏟아진 울산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K리그2 15라운드 MVP는 부천FC 안재준이다.

안재준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해 부천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부천은 올 시즌 무패행진을 기록하던 김포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15라운드 베스트 경기는 지난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FC안양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은 이종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안양 김동진, 박재용이 연속골을 넣으며 안양의 2-1 역전승으로 끝났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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