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희망마을창조사업'의 일환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색칠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구직자 5명, 봉사자 10명,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사업지는 법흥읍 천현초등학교로, 이곳은 허름하고 위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던 청소년들의 거리였으나 기존의 벽면, 건물 외벽 등을 색칠해 안전하고 아늑한 보행로로 탈바꿈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50일간 진행돼 600m의 보행로를 조성했다. 특히 천현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길에 주목, 버려진 집들에 스크린을 설치해 색감이 밝고 따뜻한 화면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에 노력했다.
색칠공사 봉사자로 참여한 지역 예술가는 "새 도시에 살고 있어 몰랐던 구 도심 지역이 색칠을 통해 아름다운 곳으로 변화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유초자 도시재생과장은 "색칠공사를 통해 마을의 환경이 개선되고, 마을의 분위기도 활기차게 변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색칠공사'의 두 번째 대상 지역은 파평면 덕천리다.
/파주=이윤택 기자(yt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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